상이 치러졌을 겁니다. 벌써
상이 치러졌을 겁니다. 벌써
단 한번도. 그저 조용히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마치 내가 그랬다는 식으로 말하니 기분이 상한 것이다. 이런 내 기분을 눈치챘는지 수제노는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너처럼 무표정하게 있는 것은 더 싫다. 곁에 있는 사람이 죽었는데 슬픈
제노에게 그 인내심 하나만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행여나 습격 장소를 들켰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우리가 습격하는 장소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었다. 피드라에게 습격 장소를 알리기 위해 규칙을 가지고 움직이고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너무 단순하면 황실 측에서 알고 일망타진 당할 가능성이 있고, 너무 배배 꼬이면 피드라가 눈치채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너무 직선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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