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녹아버렸다오." "그렇습니다. 저는 이 곳에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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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듣자 절로 자괴감이 들었다.수제노가 나를 공주로 대하지 않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것은 처음 봤을 때부터 반말 조로 나와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로튼마저 수제노의 맞장구는 치는 것이 아닌가. "맞아. 공주니까 서로 알고 있어도 이상할 게 없겠군. 전혀

더군. 피드라의 아버지는물론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 내외와 그 주변에 살던 이웃까지 모두 죽여버렸지. 당시 그 곳은 빈민촌이었으니 누구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어.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어. 결국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빈민촌 사람들은 하루만에 모조리 몰살당했지." 로튼의 이야기는 계속이어졌다. 군대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그 곳 사람들은 아이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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